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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도배기능사 - 중간점검

벌써 도배학원을 다닌지 반 정도가 지났다.

도배기능사에 대해 문의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퇴근하고 꼬박 한 시간 운전해서 가야

학원에 도착할 수 있어서 더 피곤한 것도 있다

그리고 내가 초보이다 보니깐 막 더 힘주고 그래서

힘든 것도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은 진짜 스윽스윽하심

벌써 4회 도배기능사시험도 접수했다!

내년부터는 높이도 높아지고 시험유형이 많이

바뀐다고 들어서

아직 수강일정이 남았지만

도배기능사를 접수했다

가격은 70,400원

중간에 입금하는 거 깜박해서 취소되고 그래서

내 나름 한 바탕 난리가 났었다

다행히 추가일정이 생겨서

청주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배운 거 나열해보기

초배-합지(벽)-실크(천장) 중간중간 부직포(벽), 바닥초배 이런 순으로 배운 것 같다.

*풀 바른 합지벽지는 불림을 위해 물을 살짝 뿌린 후

다른 벽지로 감싸놓기(실크도 마찬가지)

이건 광폭합지 붙인 거

시험에서는 천장에 실크를 붙인다

광폭....합지는 지옥이다 힘들다

이렇게 다른 벽지나 비닐로 감싸서 풀이 마르지 않게 한다. 다른 작업을 할 동안 풀이 말라버리면

원할 때 작업을 할 수 없다

귀여운 내 도구통! 학원에서 빌려주셨다

이 날은 실크벽지로 천장 작업했던 날인가보다

실크는 겹침이 없기 때문에 가운데 심지작업을 해줘야한다. 심지가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초배지 네발이(?) 작업 후 천장 심지부터 작업하는 게 좋다.

오른쪽 아래는 실크 벽지 풀 발라놓은 건데, 마르지 않게

벽지로 감싸놓았다.

시험볼때는 큰 비닐을 챙겨가야겠다

ㅋㅋㅋㅋ이건 실크벽지 첨 바르고 뿌득해서 나혼자 셀카찍기ㅋㅋㅋㅋㅋ 한 달 새에 팔토시도 생기고 전용으로 입는 옷도 생겼다(집에서 안 입는 옷)

실크는 1장 작업 완료

오른쪽 벽지 첫 장이 기준이 된다

가운데 이음선 티도 안나게 잘 붙임 ㅋㅋㅋㅋ

스스로 뿌듯

근데 2번째 장 붙일 때.... 힘들다ㅋㅋㅋ

자꾸 떨어짐

그래서 미리 갈라지는 부분을 잘라내고 붙이던가(벽지가 무거워서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아니면 겁나 힘있고 빠르게 쓸어줘야된다

이 날은 부직포 작업한 날

부직포는 한 2~3번 만 실습하기 때문에 까먹지 않게 잘 기억해놔야한다.

그리고 작업 완료된 부직포 위에 심지 작업하기!

나도 집 벽지할 때 부직포 작업해야지

벽지가 벽에 딱 달라붙어있지 않게 되기 때문에 공기순환에 좋다

이 날은 무지실크벽지를 붙였다

이 때 이음새 티안나게 진짜 잘 붙여서

혼자 스스로 박수치고 감탄쓰

 

이제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더 열심히해서 꼭 한 번에 합격해야지

두서없는 주저리주저리 도배강습일지

도배를 하는 것에대해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 데

체력적으로는 당연히 힘들다ㅠ

사실 이 정도로 힘들지 몰랐음 ㅋㅋㅋㅋ

그래도 막상 하고 나면 하루하루가 뿌듯합니다 촤하하

1월까지 있는 강습일정이 모두 끝나면

혼자 자축파티할 듯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울까 말까 하면 배우세요

나중에 경험도 남고 다 내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