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분들은 다들 아실텐데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했어요!!!! 12월 27일 개관!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리모델링해서 수장고 미술관형식으로 개관했습니다
청주에는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어서 슬펐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하다니!! 주말 되자마자 다녀옴
개방형 전시공간은 1,3,5층에 있어요
나머지는 미술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로 운영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2시 정도에 갔는데 벌써 엄청 많은 분들이 관람중이셨음. 주차할 공간이 부족ㅠㅠ
*1층 전시공간이에요
한 번에 관람하는 관람객 수를 제한해서 입장시켜서 대기하다가 입장했어요. 이해가 가는 작품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도 많아서 아쉬웠ㅠ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공부를 하고 와야 보이는 게 많겠더라구요.
이건 좀 아쉬웠던 건데 아이들과 같이 오신 부모님들은 아이들 손을 꼭 붙잡고 다니셔야 될 듯ㅠ
애들이 계속 작품 손으로 만지고 치고 그래서 직원분들이 계속 제지하고 고생이 많더라구요...
1층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삼라만상>이라는 작품.
둥근 벽면 전체에 작가의 일상을 담은 작은 회화작품들로 채워져 있고 그 가운데 반가사유상이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작품 중 하나였다.
*3층 전시관
미술은행 대표 소장품들을 전시한 공간이라고 한다.
이 공간도 대기줄을 서다가 입장함. 나오니깐 대기 입장객 줄이 엄청 길어져 있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작아보였는데 관람하러 들어가니 공간이 꽤 넓었다.
마음에 들었던 그림
난 이렇게 한 톤으로 그린 여백있는 그림이 좋더라.
한 켠에는 도록들을 볼 수 있게끔 되어있고, 그 옆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엽서로 만들어서 소장할 수 있게끔 마련되어 있다. 엽서도 엠보싱(?)으로 무늬가 들어가있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마음에 드는 작품엽서를 가져왔다. 집 벽면에 붙여놔야지 룰루
회화작품을 지나면 영상아트와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건 <폭포>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과 이 위의 <파도>라는 작품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내가 작품에 대해 어떻다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자꾸 눈길이 가는 작품들이 있었다. 뭐든 취향차이니깐.
*5층 전시공간!
<별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은 국립현대미술관청주점 개관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몇 가지를 엄선해 전시한 공간이라고 한다.
전시 팜플렛도 별헤는 날이라는 전시기획 이름에 맞춰서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색감이며 광택나는 재질이며.
안에는 영상 형식의 작품이 많았다. 1,3층의 전시공간과는 색다른 느낌. 관람하는 분들이 많아 사진은 몇 장만 찍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목했던 손을 이용한 조형물
손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지만 확실히 눈길이 가기는 하더라.
한 벽면 드로잉으로 가득했던 작품
반대쪽 벽에 붙어서 보면 전체가 큰 은하를 이루는 작품이었다. 드로잉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있고, 멀리서 크게 하나의 작품을 즐기는 재미도 있는 작품.
내려오면서 봤는데 관람객이 엄청 늘어서 대기줄이 계단을 한바퀴 돌정도였다... 널널하게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른 시간에 오시는 게 좋으실 듯
우리는 그 다음에 볼 일이 있어서 영상아트는 전체 다 보진 못했는데도 관람하는데 1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오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천천히 관람하면 2-2시간 반정도 소요시간을 잡고 오시면 될 듯하다.
관람료도 무료고 위치도 시내에서 가까워서 방문하기 좋을 듯 하다. 가족 단위로 오는 관람객분들이 참 많았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데이트할 때 오면 좋을듯. 작품에 대해 서로 보는 관점도 다르니깐 얘기할 거리도 많아지고 생각도 교류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미술에는 조예가 거의 없어 그냥 다녀왔다는 후기에 가까운 부족한 리뷰였지만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에 가보려고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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