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대패삼겹살 가성비가 내려와

언제나 고기는 옳다. 요즘 속이 안 좋았지만 이 날은 딱 대패삼겹살 느낌이 왔다.

간단하고 적당하게 기분좋게 돼지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대패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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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을 돌고 돌아 겨우 찾은 곳이다.

타 블로그를 보고 간 곳은 없어진 지 오래였고, 대패삼겹과 다른 메뉴를 같이 파는 곳이 있었지만

이건 아무리봐도 대패삼겹의 가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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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지막이다'하고 돌다가 찾은 보물같은 곳.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누구나 생각한 딱 그 대패삼겹살을 파는 곳이다. 소중해

네이버 지도에는 나오지 않아서 직접 지도에 위치를 찍어서 표시해 놨으니

오창 대패삼겹살을 찾으시는 분들이 꼭 찾아갔으면 좋겠다.

사장님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 버셔서 대패삼겹살 오래오래 팔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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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2번째 방문.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대놓고 1인분에 2,900원이라고 쓰여있다.

가성비가 쏟아져내리는 대패삼겹살 : )

 

 

* 1인분(100g) 2,900원

착한 가격이긴 하지만 사실 100g을 1인분으로 보기는 조금 어렵다.

1인당 기본 3인분 정도는 시켜줘야 배가 슬슬 차기 시작한다.

다른 메뉴에는 눈 돌리지 않고 오로지 대패삼겹살, 볶음밥, 소주 끝.

 

주문한 대패삼겹살. 아마도 4인분이었던 것 같다.

전에 뭣 모르고(밥 볶을 생각을 못하고) 고기만 10인분을 시켰다가

결국 볶음밥을 정복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고기 4인분 → 2인분추가+볶음밥1개 이렇게 주문했다.

역시 사람은 학습하면서 살아가나보다.

아마도 4인분..?

모름지기 대패는 한 번에 쏟아넣고 굴리듯이 구워줘야 제 맛.

난 한 켠에 파절이를 같이 구워서 봉용불고기처럼 먹는 걸 좋아한다.

파절이를 구우면 얼마나 맛있게요. 환상

 

간단하게 진로도 주문했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

역시 후식은 탄수화물이 최고지.

볶음밥은 내 최애 메뉴, 어떤 메뉴든 밥은 무조건 한 숟갈을 먹더라도 볶아야 한다.

파절이랑 볶아주니 역시 아는 그 너무나 황홀하고 맛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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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셀프다. 꼭 파절이와 고기를 추가해서 볶아 먹는 걸 추천

꼬들꼬들 고슬고슬 볶음밥. 사랑이야.

 

다음에 조만간 또 방문해야지.

항상 먹을 때 마다 2-3만원 선. 많이 못 먹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두꺼운 고기가 지겨울 때는 역시 대패가 진리다.

사장님, 번창하세요